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서소문사진관]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 봄도 성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추위는 절기를 이길 수 없나 보다. 매서운 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잃고 있다. 19일 오늘은 절기상 우수(雨水)다.

우수는 비와 물이다. 눈보다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그 빗물은 대지를 적시는 물이 된다. 물은 다시 봄기운을 받고 만물을 깨어나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3월 6일)을 기점으로 봄은 완연해진다.

멀게만 느껴졌던 봄은 부지불식간에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렌즈의 담긴 남녘의 봄소리를 소개한다. 김상선 기자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얼음은 남쪽에서 불어온 바람에 차츰 녹는다. 차가운 얼음물은 대지로 스며들어 싹을 틔우는 초목에 생명의 에너지가 된다. 세종시. [뉴스1]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화는 봄의 전령사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의 홍매화가 따사로운 햇볕을 받고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뉴시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시 오라동 월정사 앞마당에 매화가 역시 꽃망울을 터뜨렸다. 절기에 맞춰 비가 내렸다. [뉴시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한 비닐하우스에 복숭아꽃이 만개했다. 노지보다 70여일 앞서 꽃을 피운 이곳 복숭아는 5월 중순 출하된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는 중부지방보다 따뜻하지만, 그곳에도 엄연한 절기가 있다.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오후 한 관광객이 제주 서귀포시 도순동의 한 다원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멀리 한라산 정상의 설경이 보인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봄기운 완연한 19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단지봉 고로쇠 작목반 박성호 씨 부부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 거창군]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19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기지시리의 한 비닐하우스에 아침 일찍부터 마을주민들이 나와 봄 향기 가득한 달래를 수확하고 있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알싸한 맛과 특유의 향으로 유명한 서산 달래는 비타민C, 섬유질, 인 등이 풍부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고성군 당항포 앞바다에서 17일 요트 국가대표 선수단 및 후보선수단 38명이 설 연휴도 반납하고 동계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 고성군 ]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3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옆 위천수에서 버들강아지(갯버들)가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마이크로 렌즈로 다가간 버들강아지의 꽃망울의 색이 다채롭다. [사진 함양군]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봄기운을 서울 청계천에도 찾아왔다. 19일 청계천에서 청둥오리 한 마리가 물을 박차고 날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봄은 여인의 마음속에서 먼저 온다. 19일 오후 서울 양재동 화훼시장에는 꽃을 사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패션은 계절을 앞서간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의류매장 쇼윈도에 겨울옷이 종적을 감췄고 그 자리에 얇은 봄옷이 등장했다. [뉴시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