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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백전 치른 SK,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 최고 '15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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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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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다저타운에서 첫 실전경기로 홍백전을 치렀다.

이번 홍백전은 1이닝 약 25구, 1이닝의 제한을 두고 6이닝 간 진행했다. 홍팀과 백팀이 5-5로 무승부를 거뒀다.

홍팀은 김강민(중견수), 정진기(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김동엽(좌익수), 이재원(포수), 나주환(유격수), 최항(2루수), 조용호(지명타자), 임태준(지명타자) 순으로 꾸려졌다.

백팀은 노수광(중견수), 최민재(좌익수), 한동민(우익수), 정의윤(지명타자), 박정권(1루수), 최승준(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김성현(2루수), 박성한(3루수), 허도환(포수) 타순으로 출전했다.

눈에 띈 선수는 지난해 11월 SK에 입단한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다. 산체스는 1이닝 동안 23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 152km를 찍었다.

SK 측 설명에 따르면 커브를 제외한 커터와 체인지업 구속이 140km 이상 나왔고, 타자 배트에 커트가 많이 되는 면을 보였다.

투수 가운데 김태훈도 활약했다. 모두 2이닝을 던졌다. 최고 구속 144km, 평균 140km 이상을 기록하며 이전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올랐다. 왼손 타자 6명을 상대로 안타 한개도 내주지 않았고 탈삼진 3개를 잡았다. 왼손 타자와 승부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야수 가운데에는 정의윤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해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고, 정진기가 3타수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또한 올해 선수단 주장을 맡은 이재원은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수비에서 도루 저지 2회와 바운드 공 블로킹을 모두 성공하며 수비력이 안정되고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오키나와 실전 캠프를 앞두고 기습 번트, 도루 시도, 앤드런 등 다양한 작전을 수행했고 수비 시프트 설정으로 위치 선점 및 팀 전술을 다졌다.

SK는 오는 22일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후 24일에 오키나와로 다시 캠프를 떠나 롯데(26일), 요미우리(27일), 요코하마(28일) 등을 비롯한 여러 국내 및 일본 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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