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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S이슈]YG와 양현석은 왜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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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악플러들과 전면전을 선포했다.

YG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자료 접수 안내문을 공지했다. YG는 팬들의 다양한 제보를 수집해 고질적인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요청대로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또 “지난 20년간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것뿐“ 이라며 많은 팬들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했다.

YG측은 법무팀과 주요 임원들에게 ‘전문 변호인단을 고용하여 단순 경고 차원이 아닌 고질적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고소 고발 조치하라’는 조치를 취했다. YG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강력한 조치를 선언한 것은 단순히 소속 가수의 보호 차원이 아니라, 고질적 악플러들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는 많은 팬들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YG는 향후 빅뱅,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등 모든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 증거를 수집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에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앞서 많은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개별적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한 적은 있지만 팬들에게 자료를 접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YG 아티스트는 유독 다른 소속사에 비해 많은 악플과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이며 이런 결정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향한 악의적인 댓글과 루머 역시 도를 넘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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