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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구기업 디자인 혁신역량 빛났다…산업부 공모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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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치를 바꾸는 디자인의 힘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기업 10곳이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118곳이 신청한 공모에서 대구기업은 10곳이 뽑혀 선정 기업 30곳의 ⅓을 차지했다.

안경테·선글라스 전문 생산기업 반도옵티칼, 부호체어원(사무용 의자), 세양(치과진료용 핸드피스), 그린모빌리티(전기이륜차), 대영채비(전기차 충전기), 마이크로엔엑스(치과의료기기), 반디(차량용 LED 실내등), 삼쩜일사(교육용 완구), 이산조명(LED 조명기구), 나노레이(엑스레이 장치) 등이다.

시·도별로는 대구(10곳)가 가장 많고 서울 6곳, 경기 4곳, 인천·부산·대전·경남 각 2곳, 충북·충남 각 1곳이다.

대구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대구시 스타기업'이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대구시 스타기업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디자인 중심 혁신성장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유망 중소·중견기업 디자인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경영역량 진단과 3년간 연구개발(R&D)·마케팅·인력·교육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선정된 세신정밀은 3년간 10억6천만원을 받아 혁신 디자인의 치아절삭용 초고속 핸드피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신청기업 발굴과 성장전략서 및 발표자료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등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구기업 디자인 역량이 수도권 기업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쾌거다"며 "오랫동안 다진 강소기업 육성 노하우가 있어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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