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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대·기아차, 1월 유럽서 4만4108대 판매…전년比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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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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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19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승용차 신규 판매(등록 대수 기준)는 125만3877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117만256대)보다 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럽 5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이 전년 동기 대비 20.3%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독일(11.6%), 이탈리아(3.4%), 프랑스(2.5%) 등에서도 판매가 늘었다. 반면 영국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4만4108대를 판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 늘어난 3.5%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3만6633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줄어든 2.9%에 그쳤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미국 판매 부진과는 달리 유럽 시장에서 10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2016년 대비 5.9% 증가한 97만89대를 판매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유럽 시장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0.1%포인트 늘어난 6.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31만678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오펠을 인수한 PSA그룹(21만1097대)과 르노그룹(11만8405대), FCA그룹(8만4953대), 포드(8만4886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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