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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체국 오토바이 1만대, 3년내 초소형 전기차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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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환경부 업무협약 체결

뉴스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자동차 전장업체 캠시스 본사에서 열린 중소 및 중견기업 혁신성장 간담회에 앞서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 2017.1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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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우체국 오토바이 1만대가 2020년까지 초소형 전기자동차로 교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19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양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만대 오토바이 가운데 1000대는 올해안에 초소형 전기차로 교체하고, 2019년에 4000대, 2020년에 5000대 교체한다.

좁은 골목이나 시장 등 4바퀴 전기차 운행이 어려운 지역은 가솔린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바꾸기로 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노후 오토바이를 점진적으로 전기 오토바이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당장 2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50대를 시범운행하면서 기술성을 검증하고 현장 집배원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우편배달용 전기차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을 우선 도입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아울러 우편물 배달을 쉽게 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집배원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부처가 적극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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