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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월국회, 정상화…우원식 법사위 파행 '유감' 표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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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3당원대회동서 "법사위 파행 송구"

김성태 "이 시간 이후 국회정상화에 적극 노력" 화답

뉴스1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박수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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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정상훈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퇴문제를 놓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던 2월 임시국회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2월 임시국회 공전의 원인이 됐던 법사위 파행사태에 대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호응을 했기 때문이다.

우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법사위원장 거취 문제로 우리당 법사위원들의 퇴장이 있었고, 법사위가 파행됐다. 어어 국회 모든 상임위의 법안심사가 중단됐다"며 "이로 인해 민생개혁법안의 심의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법사위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를 정상화하길 바란다"며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민들께 송구스런 말을 표했기 때문에 어떤 조건과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며 "오늘 이시간 이후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유감표명과 함께 뒤늦게나마 국회가 정상화 된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부로 국회가 정상화 되니까 박수를 한 번 치자"고 했고, 여야 원내대표들은 정 의장과 함께 박수를 치면서 2월 국회 정상화 및 개헌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동에 돌입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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