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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 개헌안, 준비 박차…여론 수렴 위한 웹페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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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자문안 마련 취지…3월 13일 대통령 보고

CBS노컷뉴스 강혜인 기자

노컷뉴스

개헌 여론 수렴을 위한 웹페이지. www.constitution.go.kr (사진=웹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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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19일 개헌 여론 수렴을 위한 웹페이지를 오픈했다. 대통령에게 자문할 개헌안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해당 웹페이지는 인터넷 주소창에 www.constitution.go.kr를 치거나 포털사이트에 '국민헌법'을 검색하면 들어갈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발안제, 대통령결선투표제, 감사원장 독립 등 특위가 꼽은 개헌 주요 쟁점들이 카드뉴스로 만들어져 '주목받는 안건' 란에서 볼 수 있고, SNS 처럼 '관심있어요' 버튼이 있어 각 안건에 해당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이밖에 '댓글토론회' 창에서는 쟁점에 대해 댓글을 달아 토론을 할 수 있고, '오픈테이블' 창에서는 각자가 토론창을 신청하거나 개설해 온라인에서 대화할 수 있다. 기타 '문자메시지' 창, '자료보내기' 창도 마련돼있다.

특위는 향후 웹페이지에 올라오는 의견을 취합해 개헌 자문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초까지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다음달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헌 자문안을 확정하고 13일 최종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를 위해서는 이달까지 국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으나 여야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해 자체적인 정부안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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