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위해 천계에 등 돌렸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승기가 오연서를 지키겠다고 결심했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정현, 김병수/극본 홍정은, 홍미란) 16회에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탄생에 대해 듣게 되는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진선미는 아사녀(이세영 분)가 친 덫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손오공이 자신 곁에 있으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에 아사녀와 나눠 마신 약의 기운으로 깊이 잠들어 있는 손오공의 손목에서 금강고를 빼려고 했다. 마침 깨어난 손오공은 금강고를 뺄 생각이 없다며 진선미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진선미는 아사녀의 힘이 자신에게로 옮겨온 것을 인지하게 됐다.

아사녀는 강대성(송종호 분)을 인간의 왕으로 추대하기로 결심했다. 가까스로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나찰녀(김지수 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빌미로 목숨을 부지한 아사녀는 이제 강대성을 돕기 시작했다. 우선 강대성의 정계 진출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들을 도운 아사녀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우마왕은 평정심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나찰녀가 인간의 영혼을 잡아 먹이면서까지 키우고자 했던 아이가 살아있다는 희망이 우마왕의 눈을 흐린 것. 우마왕은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를 찾아가 아이가 어떻게 됐는지 물었지만 원하는 대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나타난 아사녀는 아직 아이가 살아 있다며, 그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손오공은 백로(오연아 분)가 자신을 부르는 계시를 알아차리고 진선미와 함께 보건소를 찾아가게 됐다. 백로는 진선미에게 “당신은 절대 불길한 아이가 아니랍니다”라며 태어나면서부터 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해냈다고 설명했다. 진선미는 날 때부터 삼장의 운명을 타고 났다는 백로의 이야기에 기운을 얻었다. 반면 손오공은 세상의 환란, 곧 칼이 내려질 때에 자신의 손으로 진선미를 죽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아사녀는 강대성에게 인간의 왕이 되기 위해 꼭 만나할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대성과 진선미가 마주칠 수 있게 했다. 진선미는 자신이 본 파국을 다시 한 번 목격하게 됐다. 한편 삼장의 칼이 내려왔지만 손오공은 절대 그녀를 해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