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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고진영, LPGA 데뷔전 호주여자오픈 우승…67년 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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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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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67년간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최혜진(19)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루키 선수가 공식 대회 데뷔전에서 우승한 건 지난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베벌리 핸슨(미국)이 마지막이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올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당시 그는 LPGA 투어 멤버 자격이 없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했고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고진영의 최우선 목표인 2018시즌 신인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고진영의 신인왕 경쟁자 해나 그린(호주)은 10언더파 278타 3위를 기록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5언더파 283타 공동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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