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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올림픽] 김동우, 알파인 대회전 최종 39위…히르셔 2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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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은 1차 시기 완주 실패…北강성일, 최명광 84-85위

뉴스1

김동우가 1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런1에서 질주를 하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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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알파인스키 기대주 김동우(23·한국체대)가 대회전 최종 39위에 올랐다.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동우는 1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 출전해 1,2차 합계 2분30초05로 39위에 자리했다.

오전에 열린 1차 시기에서 1분14초49로 완주한 85명 중 43위를 기록한 김동우는 오후 2차 시기에서 1분15초5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최종 39위에 올랐다.

김동우는 대한스키협회에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스피드 종목(활강, 슈퍼대회전) 전문 선수다. 이날 열린 대회전은 회전과 함께 기술 종목으로 분류된다.

자신의 주종목이 아님에도 김동우는 무난한 레이스를 펼치며 두 차례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1차 시기를 마친 뒤 김동우는 "딱히 주종목 개념은 없다. 전종목을 하고 있으니 골고루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파인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1차 시기에서 넘어지며 완주하지 못했다. 2차 시기에 나서지 못한 정동현은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회전 경기에 나서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 정동현은 자신의 주종목인 회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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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가 1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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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르셔가 합계 2분18초04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13일 복합(활강+회전)에 이어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은메달을 가져간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2분19초31)보다 무려 1초27이나 빠른 완벽한 금메달이었다.

이제 히르셔는 22일 열리는 회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북한 강성일과 최명광은 3분02초02, 3분12초01로 완주한 85명 중 각각 84위와 85위에 머물렀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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