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KT, MWC 2018 출격···글로벌 5G 리더 위상 굳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T는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IT조선

5G 존은 KT가 그동안 5G 기술을 준비해온 과정과 5G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비스 존에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동반성장 업체와 협력해 전시 출품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5G 존에서는 실제 5G 단말을 전시해 4G 네트워크 대비 5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한다.

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프리 5G 규격과 NR 규격 기반 5G 기지국 장비를 전시한다. 이밖에 5G 네트워크 기반 VR 체험형 게임을 KT의 무선 가상현실(VR)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 기술을 적용해 어지럼 증상 없이 즐길 수 있다.

서비스존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 시연하는 'AI 네트워킹', 5G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를 소개하는 '기가 드라이브',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를 만날 수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MWC 2018에서 5G 시대를 주도할 융합서비스를 선보인다"며 "KT는 5G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라고 말했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