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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쇼트트랙 메달 딴 최민정·서이라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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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메달을 딴 최민정·서이라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조선일보

최민정과 서이라는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여자 1500m 경기 금메달, 남자 1000m 경기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문 대통령은 최민정에게는 “쇼트트랙 500m 결승의 아쉬움을 딛고 일궈낸 1500m 금메달이라 더욱 값지다”며 “‘가던 길 마저 가자’했던 다짐을 훌륭한 결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원시원하게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모습에서 최 선수는 역시 세계 최고의 실력임을 증명했다”며 “최 선수의 마지막 스퍼트 장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서이라에게는 “1000m 동메달을 축하한다. 다시 일어나 끝내 달려 이뤄낸 결과”라며 “오늘의 동메달은 새로운 시작의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쇼트트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겠다는 서 선수의 꿈을 늘 응원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국 선수들의 쇼트트랙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한계에 맞서고 도전하는 모습을 눈부시게 볼 수 있었다”며 “서 선수가 다시 일어나 역주를 펼칠 땐 관중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 “모든 대한민국 대표 선수 여러분, 아직 여러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부상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쇼트트랙 임효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스켈레톤 윤성빈이 메달을 땄을 때도 축전을 보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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