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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주시, 공예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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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시청 현판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가입을 추진한다.

이 네트워크는 창의성을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전략적 요인으로 삼는 도시 간의 국제협력망이다. 국제연대 사업의 하나로 2004년 창설됐다.

청주시는 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여년 간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얻은 산출물과 세부 전략 등을 가지고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예산도 편성했다. 이달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한국 네트워크에 가입, 활동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에는 '공예도시 청주'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학술 용역에 들어간다. 하반기에는 공예도시 초청 국제교류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국내외 창의도시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신뢰관계 구축에도 나선다. 가입 신청서에 기존 창의도시들과 교류와 협력 추진 계획 등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청주시가 보유한 창의자산 활용 계획도 신청서에 반영해야 한다.

가입 여부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에서 결정된다. 2년에 한 번, 한 국가에서 두 개 도시가 선정된다. 네트워크에 가입되면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UCCN에 가입되면 국내외 도시 간 공식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 전시, 교육, 산업 등의 교류를 확산할 수 있다"며 "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예 프로젝트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7개 분야다. 공예 및 민속예술, 문학, 디자인, 음식, 영화, 미디어아트, 음악 등이다. 2018년 1월 현재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했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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