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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구대, 술 없는 예비대학 연다…숙박도 교내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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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덕률 대구대 총장(오른쪽)이 총학생회 임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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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대가 술 없는 예비대학을 열어 신입생을 맞는다.

18일 대구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오는 20~22일 경산캠퍼스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여는 새내기 인성캠프를 무알콜 행사로 개최한다.

학교 밖의 신입생 맞이 행사 과정에서 종종 술로 인해 발생하는 시비나 사고를 막으려는 취지다.

신입생 4400여명과 재학생 400여명이 참가하는 캠프는 2개 그룹으로 나눠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새내기들은 캠퍼스 투어, 사제동행 간담회, 명사 초청 특강, 멘토링 등에 참가하고 교내 기숙사에서 숙박한다.

총학생회 측은 학부모를 캠퍼스로 초청해 대학을 소개하고, 간담회와 공연 등을 열 예정이다.

조제형 총학생회장(금융보험학과 3년)은 "해마다 예비대학이 진행되는 시기에 술로 인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대학문화를 바꿔보자는 생각에서 대학 측과 함께 술 없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해 5월 축제 때 주류 업체의 협찬을 끊고 절주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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