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황금빛' 천호진, 김병기 협박에 납치범 되기로 결심…무릎 꿇었다(종합)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천호진이 자식들을 위해 납치범이 되기로 결심했다.

17일 밤 10시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해성그룹 사장으로 다시 복귀하게 된 최도경(박시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신혜선 분)은 최도경이 다시 해성그룹 사장으로 복귀한 사실을 전해듣고는 화를 내지 않았다. 외려 그를 이해했다.

서지안은 "이해가 되게 된 것이다. 도경 오빠 좋아서 출근한 거 아니다. 지금 많이 힘들 것"이라며 최도경을 걱정했다. 이에 서지수(서은수 분)는 최도경이 사장으로 있는 동안 두 사람 사이를 허락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서지안은 최도경과의 관계를 허락받는 것과 별개로 유학은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태수(천호진 분)는 딸 서지안 유학 경비를 위해 일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친구 석두에게 서태수는 "우리 자식들 내가 죽는게 아닌데도 정성을 다했다. 죽을 거라 잘해준 게 아니라, 안 죽는 거 알고도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게 그렇게 고맙더라"라며 "너 이런 사랑 받아봤느냐"고 자랑했다.

노양호(김병기 분)가 쓰러져 있는 사이 해성그룹과 관련된 찌라시가 돌았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동생을 의심했다. 최도경 역시 찌라시에 '서'씨라고 확실하게 언급된 것을 두고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찌라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까지 나오게 됐다. 서지안은 걱정돼 최도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도경은 서지수를 데리고 쉐어하우스로 가 있을 것을 부탁했다. 노명희는 법무팀에 사건을 맡겼고, 최도경은 "은석이를 찾았다고 발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사는 바로 내려졌지만, 후속 기사가 다시 올라왔다. 후속 기사에는 실종 사건에 대한 의혹들이 담겨 있었다. 실종 기사는 노명희 불륜까지 언급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노양호 회장은 서태수를 불러 "모든 것을 자네 책임으로 돌려라"라고 제안했다. 납치범이 되어야 하는 서태수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태수는 "다이아몬드에 눈이 멀어 죽어가는 여자를 내버려 두고 어린 아이를 데려가 납치범이 되는 것"이라며 노양호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노양호는 "자네 자식들이 당하는 모습을 생각해 봐라"라며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

노양호를 찾아온 최재성은 서태수와 노양호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민부장은 최재성에게 기사를 보여줬다. 노양호는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네 자식들 맷돌로 갈아버릴 거다. 특히 서지안"이라고 소리쳤다. 서태수는 "내 얼굴 밝히지 않고도 의혹 덮을 수 있다"고 자신의 신상정보 보호를 부탁했다.
choya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