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갤럭시S9의 모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에서 공개…외신 "화웨이, LG 기권으로 삼성이 주인공"

아시아경제

갤럭시S9 가상 이미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갤럭시S9 시리즈 공개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발표할 계획이다.

◆싱글 혹은 듀얼 카메라=전작 갤럭시S8 대비 카메라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행사 초대장에 '카메라를 다시 상상하다'라는 문구를 써넣었다. 초당 1000프레임을 촬영하고 캡처할 수 있는 '수퍼 슬로모' 기능이 신규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S9 플러스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 시리즈가 카메라 성능으로 차별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갤럭시S9과 갤럭시S9+의 가격차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얼굴인식 보안성 높인 인텔리전트 스캔=갤럭시S9 시리즈의 얼굴인식 기능은 전작과 달리 ‘편의성’과 함께 ‘보안’에도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홍채인식ㆍ3D얼굴인식을 동시에 활용하는 '인텔리전트 스캔'으로 정확성ㆍ보안성ㆍ인식률 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X'이 촉발한 보안 논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아이폰X에 이어 갤럭시S9에도 이 기능이 탑재됨으로써 국내에서도 송금 등 모바일 금융거래에 얼굴인식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활용한 캐릭터 생성도 가능하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티저광고에는 기쁠 때, 슬플 때, 놀랄 때, 무서울 때 등 이용자의 다양한 감정을 캐릭터로 전환하는 이모지가 담겼다.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화면 크기를 포함한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작과 큰 차이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9은 갤럭시S8와 같은 5.8인치, 갤럭시S9+는 갤럭시S8+와 같은 6.2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비율 역시 18.5대9로 동일하다. 다만 뒷면의 지문센서 위치가 카메라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지문센서가 카메라 옆에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지문 인식을 하다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는 경우가 종종 일어났기 때문이다. 갤럭시S9 시리즈는 우선 미드나이트 블랙ㆍ라일락 퍼플ㆍ티타늄 그레이ㆍ코랄 블루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되고 향후 추가 색상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갤럭시S9이 올해 MWC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LG전자,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형폰 발표를 잇따라 미루면서 갤럭시S9이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됐다. 향후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갤럭시S9이 MWC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