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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올림픽 NOW] 女 컬링, "한일전 꼭 이기고 싶었는데 실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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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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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세계 1위 캐나다를 꺾은 컬링 여자 대표팀이 6위 일본에게 승리를 내줬다.

한국은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7엔드까지 5-3으로 앞서다가 5-7로 역전패했다.

예선에선 10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경기씩 치른다. 상위 4개국이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세계 8위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2시 5분에 2위 스위스와, 오는 17일 저녁 8시 5분에 4위 영국과 맞붙는다.

일본은 강호 미국과 덴마크를 꺾으며 2연승했다. 홈팀 한국을 만난 일본은 9엔드에서 6-5로 전세를 뒤집었고 10엔드에서 7-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깝게 역전패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 팀의 김선영(25, 세컨드)과 김경애(24, 서드)는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들을 만났다. 김경애는 "한일전은 꼭 이겨야한다는 생각에 욕심을 냈다. 몸이 굳어서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초반부터 잘 풀었어야 했는데 그 점이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상대가 누구냐를 떠나 샷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15일 오전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캐나다는 이긴 점에 대해 김경애는 "첫 경기는 이겼지만 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잊고 다음 경기를 생각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관중들의 응원에 대해 김선영은 "많은 관중의 응원이 힘이 된다. 우리 샷에 호응을 해주는만큼 다음 경기에서 더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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