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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사장 "선발진 만족"…류현진은 캠프 첫날 불펜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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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캠프 첫날, 환하게 웃는 류현진
(글렌데일 AP=연합뉴스)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동료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0)의 출발선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5선발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15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그리고 류현진으로 5선발을 꾸린다"고 밝혔다.

모든 언론이 류현진은 5번째로 언급했다.

순서가 아쉽긴 하지만, 당분간 외부 영입으로 류현진이 5선발 자리를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이날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는 재능을 가진 선발 투수가 많다. 선발진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한두 명이 부진할 수 있지만, 대체할 선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시즌 중 영입한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와 계약하지 않았다. 다저스도 다르빗슈에게 영입 제의를 했지만, 더 좋은 조건을 내민 컵스가 다르빗슈를 잡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팀 린스컴의 쇼케이스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밝혔지만, 린스컴은 다저스 선발진을 위협할 정도로 회복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이 걱정해야 할 상대는 '팀 내'에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 팀에는 젊은 선발 자원이 많다"고 강조했다.

다저스에는 신예 워커 뷸러와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톰 쾰러, 로스 스트리플링, 후반기 복귀가 예상되는 훌리오 우리아스가 있다.

그러나 최소한 시즌 초반에는 류현진이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프리드먼 사장도, 현지 언론도 "기존 5선발이 부진할 경우, 젊은 투수들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주춤했던 류현진은 2017년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재기에 성공했다. 후반기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 3.17로 더 좋았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고, 불규칙한 등판을 감수해야 했지만 126⅔이닝을 던져 견고한 선발의 명성을 되찾았다.

스프링캠프를 건강하게 마치고, 시즌 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면 류현진의 입지는 더 단단해진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첫날인 15일부터 불펜피칭을 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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