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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파크 강풍…관람객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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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은 어제 강풍경보가 내려지면서 경기장인 올림픽파크 입장객을 퇴장 조치할 정도로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다행히 새벽부터 잦아들긴 했지만 또 다시 강풍이 불 경우에 대비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풍에 찢겨 홍보 조형물 천막이 떨어져 날아갑니다.

천막 기둥 하나에만 경찰이 4명이나 달라 붙어 무너지는 걸 간신히 막습니다.

거센 바람에 떨어진 목도리를 붙잡기가 쉽지 않고 똑바로 걷기도 버겁습니다.

[정슬기/광주광역시 북구 : "모래도 많이 불고 막 날아갈 것 같고 다 넘어져요."]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너무 강해서 이곳 강릉 올림픽 파크 안에 있는 주요 시설들은 안전 사고에 대비해 모두 운영을 중지했습니다.

시작이 임박한 경기 외에 나머지 관람객들에겐 퇴장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운영요원 : "관중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신속하게 퇴장을 부탁드립니다."]

또 시설물이 날아가 관람객들이 다치지 않도록 천막을 철거하고 검색대와 안전펜스 등도 모두 눕혀놨습니다.

[운영요원 : "위험해서요. 관중들이 입장하는데 위험해서 눕혀놨어요."]

올림픽을 맞아 경포호에 설치된 대형 달 풍선은 강풍에 도로까지 날아와 교통안전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 지역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미터 안팎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쯤 강풍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앞으로 다시 강풍이 불 경우, 관람객 안전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김영인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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