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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네덜란드가 이승훈을 기억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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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은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에서 여전히 회자하는 인물이다.

강릉빙속경기장에서는 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가 열린다. 이승훈은 3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14일 올림픽정보서비스(OIS)에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 프리뷰에서 이승훈을 한마디로 정의했다. ‘해당 종목 네덜란드 메이저대회 23연승을 저지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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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0m 역주 후 이승훈이 홈팬의 성원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동계올림픽 및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서 네덜란드는 1996~2017년 23차례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22번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일한 예외는 이승훈의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이다.

네덜란드 나아가 역사상 최고의 빙속선수로 꼽히는 스벤 크라머르는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도 세계선수권을 5차례 제패했으나 동계올림픽은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은메달이 전부다.

스벤 크라머르의 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 우승 적기는 2010년 밴쿠버대회였다.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은 참가자 누구보다 빨랐으나 인·아웃 코스 주행 순서를 규정대로 하지 않아 실격되고 말았다.

이승훈의 2017-18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시리즈 남자 1만m 세계랭킹은 19위다. 2014-15시즌 10위 이후 2시즌 연속 21위보다는 올랐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우승 후보라 하긴 어렵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한 2009-10시즌 이승훈의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 세계랭킹도 12위에 불과했다.

큰 대회에 강한 이승훈의 면모는 여전히 남아있다. 2011년 이후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 세계선수권에 4차례 출전하여 모두 TOP10에 들어 세계랭킹을 능가했다. 2011·2013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이승훈의 주 종목은 이제 최근 2시즌 연속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시리즈 세계랭킹 정상에 오른 매스스타트다. 그래도 유독 메이저대회 성적이 기대 이상이었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1만m도 주목하게 된다.

‘빙상 전설’로 이승훈이 불리는 이유는 ISU 세계선수권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 개인전 메달이라는 위업으로 설명된다. 2016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매스스타트 우승자이자 2005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500m 동메달리스트라는 경력은 경이롭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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