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를 요구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기로 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한 "앞으로 어떻게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해 갈 것인지 이야기했다"며 이날 통화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일 동맹이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재차 말했다.
통화에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일 경제대화'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2일 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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