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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성열, 원한으로 얽힌 집안이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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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성열과 송옥숙이 원수지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는 김행자(송옥숙 분)와 관련된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는 홍석표(이성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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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정(윤지유 분)까지 집에 들이닥치자 길은정(전미선 분)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근섭(이병준 분)은 “오죽 했으면 딸들이 제 아빠 걱정된다고 달려왔겠어. 내 딸들 건드리지 말아요”라고 되레 경고를 했다. 하지만 정인정은 길명조(고병완 분)와 길은조(표예진 분) 남매를 돕기 위해 김행자의 집으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정인우(한혜린 분)은 정인정이 정근섭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간혹 정신이 돌아오는 듯한 김행자의 눈빛에 정인우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홀로 있는 김행자를 발견한 정인우는 “나는 누구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행자가 “너무 멀리 갔어. 너무 멀리가면 돌아오기 힘들어”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자 정인우는 “아줌마 지금 멀쩡하지? 다 알면서 쇼하는 거죠? 뭐가 무서워서 이런 연극을 해요? 아줌마가 아버지한테 그 건물 준 게 맞는 거지?”라고 단정 지었다.

홍석표는 변부식(이동하 분)의 방에서 김행자가 준비하던 재단설립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려고 했다. 마침 사무실에 들어서던 변부식은 이를 보고 날선 모습을 드러냈다. 홍석표는 정인우와 결혼을 결심한 변부식에게 “좋은 선택을 바랬는데 뭘 선택했는지 결혼으로 확실해졌다”라며 “세상에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은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러는 사이 정근섭은 뷰티센터를 정인우에게 주려는 것도 모자라, 김행자의 전당포를 정인정에게 주겠다고 공표했다.

길은조와 홍석표는 김행자가 매년 찾아가던 보육원을 방문했다. 이곳에 혹시라도 김행자의 이름으로 온 우편물이 없나 확인하려고 했던 것. 원하는 바를 찾는 대신 길은조는 김행자도 보육원에 버려져 어렵게 살아온 과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구종회(송유현 분)는 홍석표에게 돌아가신 부친을 가장 괴롭게 만들었던 사채업자가 김행자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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