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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최순실 판결? 우리 당과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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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추미애 “이재용 재판, 대법서 바로잡히길”

유승민 “이재용, 신동빈 동일 잣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1심 재판부가 ‘비선실세’ 최순실(62)씨에게 중형을,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에게도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2심 재판부의 판단이 상고심에서 바로잡혀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목할 점은 (최순실씨에 대한) 재판부가 이재용 부회장의 2심 재판과 달리 안종범 수첩의 증거능력이 있다고 인정했고, 뇌물로 인정된 범위도 이 부회장 1심 재판 수준인 72억원으로 확대된 부분”이라며 “이 부회장에게 뇌물을 강요받은 피해자라는 면죄부를 선물하려 뇌물 액수를 36억원으로 축소시킨, 이해할 수 없었던 2심의 관대함이 상고심에서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이 부회장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정형식)는 ‘안종범 업무수첩’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고, 최씨의 1인기업 코어스포츠 승마지원 용역대금 36억3천여만원만 뇌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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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던 중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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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많은 국민들이 삼성 이재용과 롯데 신동빈은 왜 다르냐 의문을 갖고 있다. 2심, 3심 있기 때문에 법원은 이 문제에 대해 재판에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최순실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봐서 박 전 대통령도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은 출당시켰다. 우리 당과는 무관하다”며 답변을 피해갔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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