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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남북단일팀, 예선 3경기 만에 일본 상대로 올림픽 첫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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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이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후 끌어안고 있다. 첫골의 주인공은 랜디 그리핀 희수.2018.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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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이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3경기 만에 첫 득점을 했다.

남북단일팀이 14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일본과의 3차 예선에서 일본에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첫 득점을 했다.

2피리어드 종료 10분 29초를 남긴 상황에서 박윤정이 준 어시스트를 받아 때린 랜디 희수 그리핀의 슛이 골로 연결됐다. 골대를 통과해 들어가자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모여 포옹하며 환호했다.

종료 9분 50초 남기고 또 한번 골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일본 골키퍼의 선방으로 슛이 막혔다. 일본 측 골대 근처로 흐른 공을 두고 다투다가 남북단일팀 이진규가 일본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다.

2피리어드는 단일팀의 만회골로 1:2로 마무리됐다. 남북단일팀이 1점을 뒤지고 있긴 하지만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대회 기간 첫 득점으로 사기가 오른 만큼 최종 승부는 3피리어드에서 갈리게 된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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