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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리뷰] '시그널' 팬터지 세계관 MM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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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1942' '태양' 등 밀리터리 게임 론칭에 주력했던 신스타임즈가 최근 팬터지 세계관의 애니메이션풍 MMORPG '시그널'을 선보였다.

신스타임즈(대표 왕빈)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그널'을 론칭하고 새로운 서버 모그레인을 오픈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최근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한 MMORPG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으나 이에 비례해 치열한 격전이 벌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시그널'은 카툰 및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살린 차별화된 비주얼 구성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은 직업 및 클래스 구분 없이 무기 장착을 통해 캐릭터의 특성이 전환되는 시스템이 구현돼 신선하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도 재미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이 같은 이야기 전개의 중심이 되는 유저 캐릭터 모습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는 유저도 적지 않은 편이다.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눈매, 눈동자, 피부 등을 변경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서다.

MMORPG를 즐기는 유저들은 방대한 세계 속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곤 한다. 커스터마이징은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나 몰입감을 더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오른쪽, 왼쪽 각각의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세부적인 요소들을 구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6개의 기본 의상을 제공하며 선택지를 늘렸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 부분이다.

기본 의상부터 다채로움을 지향하듯, 이 작품은 상의, 하의, 머리, 눈, 얼굴, 무기 등 6개 부위의 다양한 코스튬이 구현됐다. 무기의 경우 우산, 스패너, 도깨비 방망이 등 익살스럽게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코스튬은 또 단순 외형의 치장뿐만 아니라 속성력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또 지속적으로 새 코스튬이 등장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를 수집하는 재미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은 쌍검, 대검, 카타나, 창, 캐논, 스태프, 활 등 7개 무기가 구현됐으며 이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또 각 무기별 특성과 상성이 존재하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전투의 기본이 된다.

예를 들어 쌍검은 은신 상태일 경우 피해가 증가하며 대검은 버서커 모드 발동 시 체력을 흡수하는 등 각 무기별 특성을 고려해 적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등 5개 등급에 따라 성능의 격차가 나타나기 때문에 상위 등급의 무기를 얻는 것도 승리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또 각 무기마다 고유의 8개 액티브 스킬과 4개 패시브 스킬이 존재하며, 무기 교체에 따라 스킬도 변경된다. 특히 무기의 스킬마다 속성이 부여됐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전투 상황에 맞는 적절한 무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작품은 무기뿐만 아니라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한 '성물' 스킬도 구현됐다. 일종의 궁극기 개념으로 장착한 성물에 따라 추가 능력치를 얻거나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힘, 지능, 기술, 체력 등을 비롯해 34개 능력치 '속성력'이 구현됐다. 또 각 장비마다 고유의 속성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도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라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50여개 영웅을 수집하는 '신의 서' 시스템을 통해 한층 확장된 성장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각 영웅의 조각을 모아 '각인'을 마치면 추가 속성력을 얻게 되는 방식으로, 영웅 조합에 따라 '공명' 시스템도 구현됐다.

특히 '도쿄구울'의 이시다스이, '우리공주님이 제일 귀여워'의 아이스, '마법학원'의 린☆유우 등을 비롯한 20여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참여로 완성된 캐릭터 구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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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서' 영웅들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상점을 통해 '신의 서' 조각 획득을 하면 된다. '신의 서' 영웅을 '각인'하여 속성력을 부여 받을 수 있으며, 6개 캐릭터 조합에 따라 추가 속성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웅 조합을 통한 '공명' 시스템도 존재한다. '공명'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합에 따른 영웅들을 장착해야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이 작품은 또 20레벨 ~ 58레벨까지 13개 구간의 필드에서 일정 시간 동안 '필드보스'가 등장한다. 필드보스는 경험치뿐만 아니라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 간 협동 및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필드 보스뿐만 아니라 개인 인스턴스 던전 개념인 '모험 던전'도 이 작품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0레벨 ~ 60레벨까지 9개 던전이 마련됐으며 각 던전별 달성도를 올려 성취감을 더하는 과정도 구현됐다.

이 회사는 개인뿐만 아니라 파티 플레이 콘텐츠 '영웅 원정 던전'도 제공하고 있다. 영웅 원정 던전은 21레벨부터 60레벨까지 7개가 구현됐으며 일반부터 어려움, 악몽, 무한 등 4개 단계로 구분돼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각 던전 및 난도별 공략법을 파악해 파티원 간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심화 콘텐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일대일 PvP를 비롯해 4대4 및 6대6 단체 PvP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체 필드보스 사냥 및 길드 레이드 등 다채로운 전투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PK 전용 채널을 통해 바로 필드에서 PvP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특정 세력 구분 없이 무한 경쟁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더하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MMORPG는 다수의 유저가 소통하는 과정을 핵심 재미 요소를 꼽는 이도 적지 않다. 이 작품도 이 같은 유저 간 협동을 위한 길드 시스템이 구현됐다.

길드는 15레벨 이상부터 무료로 창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용 스킬을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또 길드를 탈퇴하여도 개인의 공헌도 및 길드 전용 스킬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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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자신이 완료하지 못한 임무를 게시판에 올려 다른 길드원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길드 의뢰'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는 혼자 진행하기 어려운 임무를 함께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요소가 된다는 평이다.

길드 시스템의 핵심 재미는 '길드 거점 쟁탈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특정 거점 확보를 두고 6명이 참여해 다른 길드와 경쟁하는 방식으로, 일주일에 한번 참여 가능하다. 6명 중 한 명은 후보 선수로 등록되며 일대일 3대3, 5대5 등을 통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회사는 또 매일 20시 30분부터 21시까지 열리는 '길드 정벌'을 제공하고 있다. 길드 정벌은 보스에 입힌 피해량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이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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