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3305491 0762018021443305491 08 0801001 5.17.10-RELEASE 76 ITWorld 0

How-To : “너무 뜨겁진 않나?” 내 PC의 CPU 온도 확인하기

글자크기
PC가 저절로 꺼지거나 잠기거나 강도 높은 작업 중에 느려지기 시작한다면 CPU가 과열된 것이 이유일 수 있다. CPU 온도 확인은 PC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할 때도 중요하다. 잘못해서 가속 페달을 지나치게 밟으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윈도우에는 컴퓨터의 CPU 온도를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다. 시스템 BIOS 안을 뒤져 보면 나오지만, 간단하게 센서를 측정하면 되는 것치고는 너무 번거롭다. 다행스럽게도, 프로세서의 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 여러 개 있다.

CPU 온도 확인 방법
CPU 온도를 가장 빠르고 수월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그 이름도 적절한 코어 템프(Core Temp)라는 프로그램이다. 단, 설치 중에 유의해야 한다! 많은 무료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이 블로트웨어를 설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설치 도중에 나오는 박스 몇 개를 체크 해제해야 블로트웨어가 설치되지 않는다.

코어 템프가 설치된 후 프로그램을 열면, 현재 프로세서 상태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창 하단에는 평균 온도 값이 표시된다. 더 상세한 정보를 보려면 윈도우 작업 표시줄 우측 모서리의 시스템 트레이에서 ‘숨은 아이콘 표시’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컴퓨터에 있는 모든 개별 CPU 코어에 대한 온도 목록이 표시된다.

ITWorl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어 템프의 설정 메뉴에서는 시스템 트레이에 무엇을 어떻게 표시할지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 설정으로도 CPU가 과열되고 있는지 아니면 예상대로 작동 중인지 매우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하드웨어인포(HWInfo)는 PC의 모든 하드웨어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심도 깊은 시스템 모니터링 도구다. 센서 전용 모드로 실행할 때는 CPU 부분(메인 목록의 CPU 온도 항목이 아닌 전용 항목)으로 스크롤 해서 내려가면 현재 온도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TWorl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ZXT의 캠(Cam)은 여러 가지 기능을 많이 제공한다. 매끈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다른 모니터링 도구에 비해 한 눈에 파악하기 더 쉽다. CPU, 그래픽 카드, 메모리, 저장 장치에 대한 온갖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캠에는 인게임 FPS 오버레이와 오버클럭 도구도 포함되어 있다. PC에서 떨어져 있을 때에도 소프트웨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Open Hardware Monitor)와 스피드팬(SpeedFan)도 시스템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인기 모니터링 도구다. 사용자들이 선택할 만한 소프트웨어가 아주 많다. 그러나 단순히 컴퓨터의 CPU 온도를 확인하려면 간단하고 집중된 코어 템프 만한 것이 없다.

ITWorl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MD 라이젠 시스템을 실행할 때 서로 다른 CPU 온도 측정값 2가지가 보이는 경우를 설명한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Tdie” 측정값을 확인해야 한다. 금형(die)에서의 실제 열기를 측정한 값이다. 반면 “Tctl” 측정값은 냉각 시스템에 보고되는 제어 온도다. 다양한 라이젠 제품이 보편적인 팬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서 온도 상쇄 값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 프로그램 중에서 한 가지 온도만 표시될 경우는 상쇄 값이 이미 반영된 것이다.

내 CPU, 너무 뜨거운 것일까?
지원되는 최대 온도는 프로세서마다 다르다. 앞에 소개한 무료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은 이 정보를 “Tj. Max.”라고 표시한다. ‘Tj.’는 온도 접합점(temperature junction)의 약자다. 하드웨어의 최고 작동 온도를 나타낸다. 만일 무슨 이유에서든 이 정보가 보이지 않으면 CPU 월드(CPU World) 웹사이트에서 CPU 모델 번호를 검색해서 찾아보면 된다. 위에 열거된 프로그램은 모두 프로세서의 모델 번호를 함께 표시하기 때문에 찾기가 수월하다.

단, ‘최대’ 온도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프로세서가 망가져서 손상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멈춰 버리는 지점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자주 실행하면 장기적으로 하드웨어의 수명이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 작업 중 CPU 온도를 관리할 때는 다음의 경험 규칙을 따르도록 한다.

• 60° C 미만: 아무 문제 없다!
• 60° C ~ 70° C: 아직 괜찮지만 조금씩 온도가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CPU 온도가 계속해서 조금씩 올라간다면 PC에서 먼지를 제거해 보는 것이 좋다.
• 70° C ~ 80° C: 오버클럭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소 높은 온도다. 팬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먼지 때문에 시스템의 공기 흐름이 막힌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80° C ~ 90° C: 장기적인 편안함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뜨거워지고 있다. 팬이 고장 나지 않았는지,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만일 오버클럭 중이라면 설정을 다시 뒤로 돌린다. (특히 전압을 수정 했다면 다시 돌린다.) 한 가지 중요한 예외는 고성능 노트북 프로세가 게이밍 세션 중에 온도가 80도 초반에 도달하는 경우다. 80도 초반이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일 섭씨 85도를 넘으면 우려해야 할 수준이다.
• 90° C 초과: 위험하다!

CPU 온도 낮추는 방법
CPU 고온이 자주 발생한다면 해결 방법이 있다.

ITWorl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PC를 깨끗이 청소한다. CPU 온도 이상은 수년 간 PC 내부에 쌓인 먼지와 기름때 때문에 팬과 공기 흐름이 막혀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동네 하드웨어 상점에서 파는 먼지 제거용 압축 공기는 대개 너무 비싸지만 아마존에서는 1병에 7달러, 4병에 18달러면 살 수 있다. PC월드(PCWorld)에서 알려주는 PC 청소 방법을 따라 하면 된다. 청소 하는 김에 팬이 모두 제대로 작동하는지, PC 통풍구 중에 막힌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청소 후에 고온 문제가 해결되었기를 바란다. 해결되지 않았다면 좀 더 강력한 방법이 있다. 몇 년 된 PC라면 CPU에서 냉각기로 열을 전달하는 서멀 페이스트(thermal paste)가 말라붙어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온도가 급등할 수 있다.

오래 된 서멀 페이스트를 알콜로 비벼 떼낸 다음 새로 바르면 온도를 많이 낮출 수 있다. 테크어드바이저(TechAdvisor)의 그림을 곁들인 기사를 참고하면 서멀 페이스트를 떼내고 바르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악틱(Arctic), 녹투아(Noctua) 같은 유명 브랜드의 서멀 페이스트용 소형 주사기를 아마존에서 7달러 미만에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필자는 악틱 실버 5(Arctic Silver 5)를 다년간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ITWorl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CPU에서 방출되는 열을 식히는 쿨러가 역부족인지도 모른다. 고급 프로세서에 같이 딸려 온 기본 쿨러를 이용하는 경우, 특히 오버클럭을 할 때는 더욱 쿨러의 성능이 부족할지 모른다. CPU 쿨러를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쿨러 마스터 하이퍼 212(Cooler Master Hyper 212)(아마존에서 30달러에 판매)은 튼튼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공기 쿨러다. 방열판과 팬이 커서 기본 AMD와 인텔 CPU 쿨러보다 상위 기종이다. 크기와 가격이 더 높은 녹투아 NH-D14(아마존에서 75달러에 판매)은 시판된 것 중 가장 효과적인 쿨러다. 그러나 크기가 크다 보니 메모리 장착을 방해할 수 있고 작은 케이스에는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폐쇄 회로 액체 냉각 솔루션(CLC)은 공기형 쿨러보다 냉각 기능이 뛰어나고 번거로움이 거의 없다. 120mm 커세어 H80i v2(아마존에서 95달러에 판매)는 훌륭한 초보자용 CLC이다. 그러나 오버클럭을 할 계획이라면 한 단계 높은 커세어 H100i v2(아마존에서 109달러에 판매)와 격렬한 오버클럭도 감당할 수 있는 더 큰 240mm 방열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PCWorld도 전용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 시스템 내부에 수년 째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Brad Chacos editor@itworld.co.kr
저작권자 한국IDG & ITWorl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