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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해빙" vs "불안·실정"…여야, 설 밥상머리 화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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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반도 평화' 강조…한국당 국회 복귀 촉구

野, 한미동맹·한국GM 사태 등 정부여당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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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 등이 14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18.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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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유경선 기자 = 여야가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공개 회의와 대변인 논평, 귀성 인사 등을 통해 밥상머리 민심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명절 연휴에는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치권도 6월 지방선거 등 이슈와 관련해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 분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장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 제1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의 뜻을 전하기도 해 이번 명절 가장 관심있는 대화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각종 개혁·민생 법안 처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의사일정 복귀도 촉구하고 있다. 양당은 법제사법위원회 파행 사태 이후 책임을 서로 돌리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한반도 평화 정착을 비롯해 민생 중심의 정책, 특히 내 삶의 변화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사람중심 경제 실현 및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당의 몽니로 국회는 국민을 바라볼 면목이 없다"며 "국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을 위한 민생입법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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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 등이 14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18.2.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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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북한 관련 안보 이슈를 중점적으로 부각하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국회 파행 사태 등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든든한 안보정당·따뜻한 민생정당'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의 좌파 포퓰리즘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역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북한보다 먼저 미국에 특사를 보내야 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안보 이슈를 집중 부각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한마디에 한미동맹에 균열이 오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는 점점 무력화되고 있다"며 "민생은 외면한 채 정치보복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갈수록 한미동맹의 신뢰관계를 흔들어 놓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주선 공동대표도 "문재인 정부는 비핵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국제적·국내적 여건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초보 운전자가 아니라 프로 운전자·모범 운전자로 실력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평화당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군산을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등 정부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조배숙 민평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방적 (폐쇄)결정도 문제이지만 정부의 안일한 대처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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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 등이 14일 서울역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18.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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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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