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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부담? 서울아파트가격 상승률 갈수록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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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여전히 높은 오름폭을 기록중이지만 지난 1월 3주차(15일 기준)에 0.39% 상승을 기록한 후 연속해서 상승률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재건축 규제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감정원이 2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29% 상승했고 강원 0.11%, 광주가 0.07% 올랐다. 반면 충남은 -0.23%, 울산 -0.18%, 경남 -0.18% 등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겨울 비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신규입주물량 증가와 미국 국채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으로 하방압력 커졌다"면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재건축 규제 기조 등으로 관망세가 확산됐고 지방은 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초·송파·강동구는 관리처분인가 검토 강화 등에 따른 재건축시장 위축과 단기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강서구는 마곡지구 수요증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북·중구는 풍부한 직장인 수요로 상승했고 마포구는 역세권 및 중대형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에서 출발한 서울의 아파트가격 급등세는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바통을 넘겨준 모습이다. 이번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용산으로 0.98% 올랐다. 용산의 주간 아파트가격은 1월 5주차에 0.83%, 2월 1주차 0.82%, 2월 2주차 0.98%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서울 전체적인 상승률은 낮아지는 상황이다. 2월 3주차 0.39% 상승을 기록한 후 1월 4주차 0.38%, 1월 5주차 0.31%, 2월 1주차 0.30%, 2월 2주차 0.29% 등 조금씩 상승률의 고점이 낮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2월 2주차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 한국감정원.


한편 지방의 아파트가격은 0.07% 내리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원도가 상승 전환됐고 세종은 일부 저렴한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상·충청권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정체 및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06% 내리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은 증가해 안정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04%) 충북(0.03%) 전남(0.02%) 등은 상승했고 대구(0.00%)와 서울(0.00%)은 보합, 울산(-0.18%), 세종(-0.14%), 경남(-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위례지구 공급물량 증가와 겨울방학 이사수요 마무리로 강남3구 등에서 수요가 줄어들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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