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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연령대 비만에 근접…30·40대 남성 특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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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질량지수(BMI) 등 각종 수치를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 전 연령대가 비만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초반 남성과 40대 남성의 신체질량지수는 비만으로 분류되는 25kg/㎡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 평균 신체질량지수는 24.7kg/㎡, 여성 평균 신체질량지수는 22.8kg/㎡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30대 초반 평균이 25.4kg/㎡, 40대 초반이 25.3kg/㎡, 40대 후반이 25.2kg/㎡를 기록해 비만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경우는 전 연령대에서 평균치가 비만 기준을 넘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지금의 20대가 부모세대의 20대 때보다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20대 초반 남자의 평균신장은 174.3cm, 20대 초반 여자의 평균신장은 161.6cm로 조사됐다. 이는 1989년 20대 초반 남자와 여자보다 각각 3%, 2% 증가한 것이다.

2017년 기준 20대 초반의 평균체중 역시 남자 72kg, 여자 57.2kg으로 1989년에 비해 각각 15%, 10% 늘어났다.

이처럼 체격은 좋아졌으나 체력은 떨어졌다.2017년 20대 초반 남녀의 상대근력은 각각 60.4%, 45.8%로 20년 전보다 각각 16%, 8.2% 감소했다. 순발력도 남자 6%, 여자 8% 줄어든 것으로 측정됐다.

문체부는 저 체력으로 인한 질병 위험이 부모세대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20대부터 꾸준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대와 달리 50대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인 심폐지구력과 근력은 크게 향상됐다.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 측정 결과, 50대 초반 여자의 기록은 2015년 15.9회에서 2017년 17.4회로 1.5회(9.4%), 60대 초반 남자는 2015년 18.3회에서 2017년 24.1회로 5.8회(31.7%) 향상됐다.

근력을 평가하는 악력은 60대 초반 남자는 2017년 38.7kg으로 2년 전보다 6%, 60대 초반 여자는 2017년 24kg으로 2년 전보다 6% 향상돼 2009년 이후 최고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한국체육대학교를 통해 만 19세 이상 전국 남녀 5천200명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변진석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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