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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 끼는 것도?…‘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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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회사에서 잘 어울려 보이는 남녀 직원에게 사귀어 보라고 말하는 것도 성희롱이냐고 하실 수 있지만 현행법상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만들었습니다.

김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

이 '미투운동'이 문학계와 정치권 등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 승무원 신체 접촉으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공식 사과하면서 재계도 미투운동에 예외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직장 내 성희롱이 심각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최근 설문 결과를 보면 열 명 중 약 다섯 명이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희롱 가해자로는 직장상사, 동료, 거래처 직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와 고용주가 직장 내 성희롱 위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이 자가진단 앱은 현행법 해석을 토대로 어떤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하는지 가려냅니다.

격려하거나 친밀감의 표시로 어깨를 토닥이거나 팔짱을 끼는 것도 성희롱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과 소속 조직이 성희롱에 관대한 정도를 알 수 있는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도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가끔 성적 농담을 하는 직장 동료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 20개 문항이 제시돼 있습니다.

[김종철 /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 CEO, 관리자, 동료근로자가 참여해봄으로써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과 관련된 태도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앱을 개발했습니다.)]

고용부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의무사항인 성희롱 예방교육이 시행될 때 자가진단 앱을 활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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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astr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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