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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공습으로 러시아 용병 수 명 사망 확인"CNN·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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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리아 깜짝 방문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시리아 친정부군에 소속돼 활동해온 러시아인 용병 수 명이 미군 주도의 연합군 공습으로 사망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13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들은 지난 7일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이 단행한 공습으로 사망한 100명 중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사망한 러시아 인들이 러시아 용병회사인 바그너를 통해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과 친정부군을 도와왔다고 보도했다. 또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블라디미르 로기노프(51)는 극단적 민주주의자 단체인 코사크 단체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때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싸우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발트코사크지구도 이날 성명을 내고 "로기노프가 지난 7일 '열세인 전투'에서 미친 야만족들로부터 우리의 조국을 영웅적으로 지키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는 조국과 코사크, 그리고 러시아 정교 신앙을 위해 죽었다"고 덧붙였다.

CNN은 블라디미르 로기노프 이외에도 최소 2명의 러시아 용병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P 역시 시리아 친정부군에 소속된 러시아 용병들 중 최소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미군이 시리아에서 러시아인을 죽인 첫번째 사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와 미국 정부 역시 공식적으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앞서 13일 브리핑에서 미군 공습으로 시리아 친정부 부대에 소속된 러시아의 민간 용병들이 사망했다는 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만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지난 7일 시리아의 데이르에조르에서 친정부 부대를 공습해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 미군은 친정부 부대가 미국 지원을 받는 반군 '시리아 민주군'(SDF)를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보복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현지에 자국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데이르에조르에서 유발된 충돌 사태에 자국군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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