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3288133 0722018021343288133 02 0201001 5.18.1-RELEASE 72 JTBC 0

'MB 재산관리인' 긴급체포…도곡동 자금 이시형에 간 정황도

글자크기

MB 자금관리 이병모 '증거인멸 혐의'

검찰, 또 다른 자금 관리인 이영배 씨도 구속영장 청구


[앵커]

이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검찰이 어제(12일) 이명박 전 대통령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씨는 이 전 대통령의 자금흐름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라, 차명재산 의혹 규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도곡동 매각 자금 가운데 일부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계재단 사무국장 이병모 씨는 2005년 영포빌딩을 관리하던 대명기업에 입사하며 이 전 대통령의 자금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스의 설립 자금의 원천이었던 도곡동 땅 매각대금 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이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씨가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입출금 내역을 갖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영포빌딩을 수색하던 도중, 이씨가 해당 자료를 모두 파쇄한 사실을 적발한 것 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대표 이영배 씨에 대해서도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주변으로 전방위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검찰은 도곡동 매각 대금 일부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시형 씨는 지난 2013년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에게 요구해 이 회장 명의의 통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도곡동 땅 매각 자금 중 일부가 있었고 이씨는 이 중 11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형 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서준석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