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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지금 평창 가면 페루ㆍ스위스 여행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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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하우스 다양한 한류 홍보... 오스트리아는 400유로 요리 파티

한국일보

강릉 말나눔터공원에 위치한 페루 국가홍보관 ‘카사페루’. 페루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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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못지 않게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각국의 홍보관도 볼거리다. 한국관광공사는 25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에 ‘코리아하우스’를 설치하고 한국 문화와 관광지의 매력을 알린다. 홍보존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인기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체험공간, 강원도의 사계절을 비롯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사진갤러리, 한국의 명소 100여곳을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한 파노라마 갤러리 등을 설치했다. 복주머니 접기, 민화 그리기, 한글 캘리그라피, 전통차 시음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운영한다.

1층 다목적홀에서는 K-POP, 전통공연, 퓨전국악공연, 논버벌 퍼포먼스 등 수시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는 ‘K-트레디션’ 주간으로 정해 한복 플래시몹, 마당극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올림픽 마지막 주 ‘K-데스티네이션' 주간에는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전라남ㆍ북도, 광주광역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패럴림픽 기간(3월 9~18일)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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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파크의 코리아하우스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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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는 강릉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말나눔터공원에 국가홍보관인 ‘카사 페루(Casa Peru)’를 25일까지 운영한다. 주요 관광 명소를 담은 ‘작은 사진전’과 함께 알파카 인형 등 페루를 대표하는 캐릭터도 선보인다. 특히 카카수요초콜릿, 카카오닙스, 사차인치, 골든베리 등 페루의 슈퍼푸드를 시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재미있게 페루를 접할 수 있도록 룰렛과 아이스하키 체험, 해시태그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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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면 용평리조트에 위치한 ‘스위스하우스 코리아’. 스위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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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인근의 ‘오스트리아하우스’.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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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7일 평창 용평리조트 네이션스빌리지에 국가홍보관인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 2018’을 개관해 25일까지 운영한다. 평창 여행객 누구나 스위스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하우스에는 스위스의 기술력과 자연환경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특히 야외 ‘아프레(Après) 스키 스낵 바’에는 올림픽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치즈와 뮬드와인 등 스위스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베로니카 피사로, 팻 버그너 & 밴드, 바바 쉬림프 등 스위스 대표 뮤지션의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하우스 외부에 스케이트 링크와 대여 숍을 설치하고, 스키 및 스노보드 교실을 운영해 동계 스포츠 강국의 면모도 과시한다. 스위스 하우스 운영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오스트리아도 용평리조트 인근에 국가홍보관을 운영한다. 파티장을 갖춘 하우스 내부에서 자국에서 공수한 제빵 기계로 오스트리아 요리사가 직접 전통 음식을 만든다. 오스트리아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브라스 밴드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 400유로를 받는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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