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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서 사라지는 데스크톱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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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가정에서 데스크톱 컴퓨터가 사라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구의 인터넷 이용현황과 개인의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2017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2만5000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5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데스크톱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2012년에는 81.4%였으나 5년 만에 61.3%로 내려앉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마트폰 보유 가구의 비율은 같은 기간 65.0%에서 94.1%로 치솟았다. 조사결과 만 3세 이상 인구의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률은 90.3%(2016년 대비 2.0%포인트 상승), 가구 인터넷접속률은 99.5%(0.3%포인트 상승)로 집계됐다. 거의 모든 가정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데스크톱·노트북·스마트패드 등을 포함한 가구별 컴퓨터 보유율은 2012년 82.3%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해 지난해 74.7%까지 떨어졌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이용자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됐다. 인터넷쇼핑, 뱅킹,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쓰는 기기의 비중을 보면 2012년에는 데스크톱(각각 89.0%, 94.9%, 81.6%)이 스마트폰(23.8%, 29.2%, 62.0%)을 크게 앞섰으나, 2017년에는 스마트폰(90.6%, 90.5%, 99.7%)이 데스크톱(65.2%, 55.6%, 36.5%)을 압도했다.

인터넷 이용자 중 주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97.9%이며, 인터넷이용자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5.7시간으로 조사됐다.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015년 13.6시간, 2016년 14.3시간, 2017년 15.7시간 등으로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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