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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직관’ 없이도 즐거운 올림픽 여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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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판매율 90% 육박, 경기장 밖 즐기기

평창에서 시상식 보고, 메달리스트 만나고

강릉에서 기념품 쇼핑하고 라이브 공연 보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열기가 고조되면서, 뒤늦게 올림픽 경기 관람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었다. 12일 현재 평창 올림픽 티켓 판매율이 84%를 돌파했고 인기 종목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돼 경기 관람권을 구하기가 녹록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올림픽 직관의 꿈이 미완으로 그친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평창 올림픽 개최지 평창과 강릉으로 향하면, 경기장 밖에서 경기장 안보다 더 뜨거운 올림픽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전 세계 여행객들과 올림픽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거나, 시상식을 구경하면서 직관만큼 짜릿한 올림픽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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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는 올림픽 성화.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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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 선수 도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메달 플라자에서 메달을 받았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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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기 관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올림픽 여행지’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평창 올림픽 플라자’다. 개·폐회식 무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구경하고,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였던 김연아 선수가 점화한 올림픽 성화도 볼 수 있다. 포토존이 될 만한 대형 오륜기 조형물도 있다. 올림픽 플라자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곳은 메달 플라자. 평창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메달을 증정하는 시상식이 이곳에서 열린다. 보통 시상식은 메달 결정전 다음날 치르는 경우가 많다. 평창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에 시상식 일정을 공지해 놓는다. 시상식보다 앞서 올림픽 플라자를 지키고 있으면 메달리스트를 직접 마주치는 행운을 거머쥘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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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파크에 있는 슈퍼 스토어. 기념품 판매숍 평창스토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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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올림픽 플라자가 있다면 강릉에는 올림픽 파크가 있다. 컬링·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 외에도 문화·공연·쇼핑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올림픽 테마파크로 불러도 손색없는 장소다. 올림픽 파크에서 맨 먼저 여행객의 눈길을 끄는 것은 올림픽 기념품 판매숍 ‘슈퍼 스토어’다.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인형 외 올림픽 굿즈 1100종을 판매하는 상점이다. 현재 전국에는 평창 올림픽 기념품 숍 ‘평창 스토어’가 50여 개 운영 중이다. 다른 평창 스토어보다 슈퍼 스토어는 30배 크기로 면적이 2540㎡에 이른다. 평창 스토어에 없던 기념품을 발견할 수도 있다.

올림픽 파크에는 선수용이 아니라 일반 여행객을 위한 아이스링크도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는데, 누구나 스케이트를 신고 입장할 수 있다. 아이스링크 옆에서 스케이트도 빌릴 수 있다. 입장료와 장비 대여가 모두 무료다. 한 번에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체험 시간을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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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플라자 ‘문화 ICT’관에 전시되고 있는 백남준 작가의 거북'. [사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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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는 평창 올림픽의 부대 행사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을 찾아온 전 세계 여행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각종 전시회와 연극·뮤지컬·오케스트라 및 케이팝 공연 등을 망라한다. 평창 올림픽 프라자 '문화 ICT관'에는 백남준 전시회와 로봇 벽화 드로잉 퍼포먼스가 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는 14일 스트리트댄스 파티, 17~18일 DJ 공연 등이 예정됐다. 평창 올림픽 프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 모두 올림픽 경기 티켓을 소지하면 입장이 무료다. 티켓이 없더라도 1인 2000원을 지불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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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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