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경희대 측 "교육부, 조권·정용화 특혜 의혹 현장 점검 진행 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가수 조권, 정용화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경희대학교가 해당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의 현장점검을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교육부에서 지난 9일부터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학교 측에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정용화의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경희대 자체 감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연이어 조권의 특혜 졸업 의혹까지 일어나자 직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앞서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면접에 불참하고서도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정용화를 특혜 입학시킨 경희대학교 학과장 이 교수는 입건됐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용화와 저희 소속사 담당자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고 전했다.


이후 정용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해당 사과문에서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조권 역시 석사 졸업 논문 심사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이후 그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수들의 권력 싸움으로 희생양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자신의 불찰을 인정,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