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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식입장] 경희대 측 "조권 입장 비교해 파악 中, 학위취소 논의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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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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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경희대학교 대학원 측이 조권 논란과 관련해 계속해서 상황 파악 중이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조권의 논란과 관련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상황이 정리해보고 의혹이 제기된 것들 중 사실이라고 확인되는 것이 있다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권이 학사 규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억울함'을 호소한 것에 대해 "조권의 입장이 담긴 글을 확인했다. 조권이 말한 규정이 학교사이트에 나오지 않았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 또 조권의 입장과 학사 규정이 무엇이 다른지 학교 측에서도 파악이 필요하다. 학교 측에서 현재 조사하고 있으니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권의 학위취소 여부 논의에 대해 "아직 학위 취소 논의 단계가 아니다. 결과가 나와야 그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사실을 확인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권은 지난 7일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 아트학과 석사 학위 과정을 두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긴 조권은 대학원 졸업 내규가 불분명했음을 전하며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석사과정을 공부했던 다른 대학원생들조차 내규 여부에 대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학과 내에서 모든 대학원생들이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공표된 정식 내규가있었다면 제가 바보가 아닌이상 내규데로 수천만원을 들여 졸업준비를 했을 것입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4년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영예를 얻었고 석사과정의 경우에도 대학생활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고 노력했지만 졸업 후 돌아오는 결과는 저도 무척 당혹스럽습니다"라며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합니까. 정말 다른건 몰라도 저의 대학교, 대학원 시절 동기들과 제가 열심히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은 연예인이 아닌 학생으로서 성실히 학교에 최선을 다했다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아주실거라 믿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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