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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지언론 "대만 지진, 아파트서 한국인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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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6일 밤(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7일 기울어진 한 건물 주변 도로를 막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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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11시 50분경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여성이 구조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타이완 뉴스는 7일 화롄 근처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30도가량 기운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전 10시경 58세의 김모씨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12층짜리로 김씨는 9층에서 구조된 5명 중 1명이다. 김씨는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대만 화롄현 북동쪽 18.3km(화롄 근해, 진원 깊이 약 10㎞)에서 발생했으며 마샬호텔 등 4채의 건물이 주저앉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145여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도 225명으로 늘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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