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께 양산 부산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박모(88·여)씨가 패혈증으로 숨졌다. 박씨는 치매로 세종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화재로 후송됐으며 경증환자로 분류됐었다. 경찰은 박씨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는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손모(83) 씨가 사망했다. 손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2층에 전립선암으로 입원해 있었다.
또 전날인 오후 11시 10분께는 밀양 갤러리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던 이모(79) 씨가 숨졌다. 이씨는 폐렴으로 당시 세종병원 5층에 입원해 있다가 화재가 발생 이후 이송됐다.
이에 따라 세종병원 화재로 부상자는 146명으로 줄었으며 이 가운데 중상자는 8명이다.
시 측은 검안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밀양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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