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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블랙리스트 자체 조사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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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직속 TF로 조사위원회 설치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 및 조사 진행

"실체 파악 후 제도 개선방안 마련"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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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자체 조사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원장 직속의 임시 전담조직(TF)인 ‘문화예술교육 분야 블랙리스트 조사위원회’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진흥원은 지난 18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블랙리스트를 통한 검열 및 배제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분야 블랙리스트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원회)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직권조사에 대한 적극 협조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조사와 관련한 사실 확인 및 자체 전수 조사 추진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포함한 기관의 제도 및 지원사업 운영체계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위원회는 관련 조사 및 제도 개선 결과가 도출·완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교육진흥원 내·외부 전문가 5인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교육진흥원 법무지원실 및 기획협력실 직원 3인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추천인 2인으로 연출가 이해성(극단 고래 대표), 김종휘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가 참여한다. 교육진흥원은 이후 조사위원회가 현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현미 교육진흥원장은 “‘문화예술교육 분야 블랙리스트 조사위원회’의 자체조사를 통해 실체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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