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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삼성·LG, 스마트폰 보안패치 조만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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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월 업데이트에 보안패치 포함..LG는 2월부터 시작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반도체 설계 결함 이슈와 관련해 스마트폰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25일 삼성전자는 이번 달 ARM의 원천기술 라이선스를 사용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취약점 보완을 위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RM 라이선스를 사용해 모바일 AP를 생산하는 곳은 삼성 외에도 퀄컴, 미디어텍, 화웨이 등이 있다.

구글은 이달 초 인텔과 ARM, AMD의 치명적 보안 결함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를 발견하고 지난해 6월 이를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주요 기기 제조사에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 공격을 막을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보안 관련 정보를 게재하는 웹포스트를 통해 이번 달 업데이트인 ‘SMR Jan-2018 Release MS(멜트다운과 스펙터의 약자)’에 삼성전자와 구글의 별도 패치를 모두 포함시켰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업데이트 버전은 설정 내 ‘휴대전화 정보>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실시되지 않았다.

LG전자도 2월부터 프리미엄급 모델을 시작으로 보안 패치를 순차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취약점에 대한 추가 완화책을 마련, 순차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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