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올려주세요’ 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2018.1.24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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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24일 오전 7시 50분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올려주세요. 종신형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총 20만 1000여명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각 부처 장관 등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놔야 하는 기준인 ‘한달 내 20만명 참여’ 조건을 충족한 것.
이 청원은 최근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유치원생 대상 성범죄가 알려지면서 지난 3일 시작됐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형량을 제대로 줘야 이런 미개한 사건이 안 일어난다”면서 “미국처럼 미성년자 성범죄는 종신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청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할 아홉번째 국민 청원이 됐다.
현재까지 ‘청소년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주취감형 폐지’, ‘조두순 출소 반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폐지 청원에 대해 답변이 이뤄졌다.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청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폐지’, ‘가상화폐 규제 반대’,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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