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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커피에 열정이 있다면, 도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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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스타벅스 ‘커피대사’된 바리스타 김경빈씨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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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빈 바리스타(27·사진)가 올해 전국 1만3000여명 스타벅스 파트너(직원)를 대표해 활동할 ‘커피대사’로 뽑혔다.

전국 스타벅스 79개 지역대표 커피마스터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최종 5명 중 1등을 차지한 그는 역대 최연소 ‘스타벅스 앰배서더’가 됐다. 67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대회에서 선보인 창작음료는 ‘프로즌 콜드브루 마키아토’다. 차가운 물에서 14시간 추출한 원두 커피인 콜드브루에 차가운 우유를 더하고 다시 얼린 콜드브루를 띄워 차별화된 마키아토를 만들었다.

김 바리스타는 대학에서는 전기전자제어를 전공한 공학도였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서비스업이 적성에 더 맞는다고 판단, 2015년 대학 졸업 뒤 첫 직장으로 스타벅스 매장관리직에 지원했다. 입사 전까지는 커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그가 커피에 눈을 뜨는 계기였다. 김 바리스타는 “커피 한 잔을 추출하는 과정은 과학적이지만 동시에 고객 취향을 고려해 풍부한 커피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비로소 한 잔의 만족스러운 커피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로는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졌다면 전공에 무관하게 누구나 스타벅스에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커피대사 선발대회는 스타벅스 진출 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파트너를 뽑는 제도이다. 커피 농가 및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방문 등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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