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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워도사랑해' 송옥숙, 생명 위독···표예진 모든 것 잃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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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송옥숙이 죽을 위기에 놓인 순간, 표예진은 한예린에게 폭행죄로 신고 당해 달려갈 수 없었다.

23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실신한 김행자(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충서(김법래 분)는 “해임안에 찬성한 진짜 이유가 뭐야”라며 구종희(송유현 분)를 다그쳤고, 구종희는 “진실을 원해? 석표(이성열 분) 대표이사 하기에 경험도 그렇고 건강 상태도 그렇고 많이 부족해 석표가 나랑 뭐든 상의하고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갈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구충서는 “그래서 네가 대왕대비처럼 석표 뒤에서 섭정을 하려 했다?”라며 홍석표가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자 내친 그를 비난했다.

구종희는 “이번 임시주총 설계자도 나야. 김이사 역시 나한테 이용 당한 거라고”라며 본색을 드러냈고, 이 모든 것이 지니어스와 홍석표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충서는 “구종희 너 이렇게 무서운 애였어?”라면서 모든 것은 구실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정근섭(이병준 분)이 자신의 재산을 빼돌렸고 본래의 속셈이 그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 김행자는 충격으로 쓰러졌고, 출혈성 뇌졸증으로 수술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길은정(전미선 분)은 곧장 정근섭에게 달려가 김행자의 돈으로 전부인한테 미장원을 사줬냐며 분노를 쏟아냈고, 정근섭은 김행자가 의식이 없다는 것을 틈타 그의 동의를 얻어 진행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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