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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드론·VR·액션카메라...어른들 장난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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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드론, 가상현실(VR) 기기, 액션카메라 등 일상 생활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들이 얼리어답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기기는 최근에 가성비가 좋아지고 있어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구입해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DJI 드론경주용 고글 '고글 레이싱 에디션(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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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DJI는 최근 드론 레이서 및 RC 유저들을 위한 드론용 고글 'DJI 고글 레이싱 에디션(RE)'을 선보였다.

DJI 고글 RE는 드론이 비행 중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 1인칭 시점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생한 드론 레이싱 경험을 선사한다. 블랙 보디에 헤드밴드가 연결된 고글과 헤드밴드로 이뤄졌다.

DJI는 고글을 타사 드론과 연결할 수 있도록 영상 송수신기 '오큐싱크 에어'와 카메라 모듈도 선보였다. 해당 모듈을 드론에 설치하면 DJI 고글 RE를 DJI 제품이 아닌 타사 드론으로 1인칭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고프로 360도 VR카메라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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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는 최근 360도 VR 카메라 '퓨전'을 국내에 출시했다. 퓨전은 5.2K30fps 동영상과 1800만 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VR 카메라다. 고화질로 주변 360도를 촬영하며 4개의 마이크가 입체적인 사운드를 담아낸다. 고프로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VR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프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퓨전으로 찍은 영상 중 원하는 장면만 골라 평면 영상으로 재가공할 수 있다. 퓨전은 수심 5m까지 방수를 지원하며, 한국어를 포함해 10개국 언어로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액션캠 시장에선 가성비 높은 중국 제품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액션캠은 산악자전거, 번지점프, 스쿠버다이빙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 헬멧이나 자전거 핸들 등에 부착해 촬영하는 소형 카메라다. 최근에는 TV 방송 프로그램의 연예인들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셀프촬영 용도로 많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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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액션카메라 'Y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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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은 본래 고프로가 원조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고프로 액션캠이 수백달러에 달하는 반면 샤오미 액션캠은 채 100달러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샤오미 액션캠 'Yi 2'는 30fps의 4K 고화질 영상을 담아내며 기본 720p/240fps에서 최대 1080p/120fps를 지원한다. 고성능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해 장시간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뒷면 디스플레이는 전작 1.6인치보다 큰 2.19인치를 지원하며 터치가 가능하다. 특히 코딩 고닐라글래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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