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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글·페이스북, 佛에 AI 연구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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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프랑스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만든다.

22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수주 이내에 프랑스 파리에 AI 센터를 연다. 구글이 유럽에 AI 센터를 세운 것은 스위스 취리히 이후 두 번째로, 구글은 늦어도 2019년 말까지 직원수를 50% 늘려 총 7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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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블로그에 "디지털 기술 분야의 챔피언이 되길 원하는 프랑스의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가 과학・예술・학계에서 이룬 성과는 AI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글은 또한 프랑스 전역에 구글 허브 4곳을 열어 온라인 기술 및 디지털 문맹 퇴치에 대한 무료 교육을 할 예정이다. 우선 구글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렌에서 상반기 10만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페이스북도 AI 연구를 위해 향후 5년간 프랑스에 1000만유로(131억2740만원)를 투자한다. 페이스북은 2015년 파리에 AI 센터를 건설한 상태로 현재 10명인 박사급 인재를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술자는 40명에서 60명으로 늘린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8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를 하루 앞둔 22일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에서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 행사를 열고 순다 피차이 구글 CEO,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만났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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