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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 재가…해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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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중앙일보

고대영 KBS 사장이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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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고, 고 사장은 24일 자로 최종 해임된다. MBC와 달리 KBS 사장은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어, 대통령이 최종 재가해야 해임이 확정된다.

KBS 이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찬성 6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가 경영진 교체와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지 141일 만이다.

KBS 이사회는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 임명까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야당이 고 사장의 해임에 반발하고 있어 새 사장 임명까지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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