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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하얀거탑' 김명민, 김창완 환자 수술집도 들켰다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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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명민이 김창완의 환자를 몰래 수술하는 것을 들키고 말았다.

22일 재방영된 MBC 드라마 ‘하얀거탑’(기획 조중현|연출 안판석|극본 이기원)에서는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김명민 분)에 위기감을 느끼는 이주완(이정길 분) 과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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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완은 천재 외과의로 명예를 떨치며 치고 올라오는 장준혁에 불안함을 느꼈다. 이주완은 “장교수 가끔가다 지나치게 용감할 때가 있어”라고 몰아붙였고, “자네 항상 자신감 운운하는데 누군 자신 없어서 못 하는 줄 알아?”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장준혁은 한 발짝 물러났지만 주먹을 꽉 쥐고 분노에 휩싸여 눈빛을 번뜩였다.

한편 최도영(이선균 분)은 “어제 말씀드린 환자 저한테 돌리셨으면 합니다”라며 우용길(김창완 분) 부원장에 반기를 들었다. 앞서 우용길이 췌장염 진단을 내린 환자에게서 췌장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전한 것. 우용길은 “나를 못 믿겠다는 소린가?”라며 못마땅한 눈치였고, 최도영은 “몇 가지 검사가 더 필요하다는 소견입니다”라고 말했다.

부원장은 “검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은 뭔가 그것도 직관이야”라고 말했고, 그럼 외과로 트랜스퍼 시키겠다는 최도영에 “최교수는 단지 내과의사일지 모르겠지만 난 진료 부원장이야! 내과든 외과든 환자면 내 소관이라는 거 모르나! 최교수 이럴수록 여러 사람 불편해지는 거 명심해. 더 할말 있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최도영은 장준혁에게 환자의 상태를 보여줬고, 장준혁은 췌장암이라고 확언했다. 이어 환자를 부탁하는 그에게 “부원장? 지금 부원장 환자를 최선생이 움직이는 거였어? 괜히 윗선 건드려봐야 서로 피곤해 손 때자.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지”라며 발을 뺐다.

방송말미 이주완은 장준혁을 후임자 자리에서 밀어 내리기 위해 부원장에게 밑작업을 했지만 이를 장준혁에게 들키고 말았다.

한편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를 통해 재방영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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