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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5연승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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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4쿼터 역전에 성공하자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있다. 부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구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우리은행은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69-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5연승을 달리며 2위 청주 국민은행과 경기차를 3.5경기차로 더욱 벌렸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연전 경기인데 선수들이 집중해준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상대도 초반 기세가 좋았는데, 후반전에 슛 성공률이 떨어진 것을 우리가 기회로 삼아 잘 살렸다. 박혜진과 김정은이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스티니 윌리엄스에 대해선 “이 정도만 해주면 좋다. 윌리엄스가 기복이 있다. 메인선수가 아니다보니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해 선수가 컨디션을 잡기가 쉽지 않다. 몸이 굳어있는 상태에서 들어갔다 풀리려고 하면 나와야 한다. 앞으로 상대팀에 따라 출전시간을 조절할 것이다. 오늘 같은 경기력을 앞으로도 보여줘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과 경기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지만 위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 위 감독은 “유리하다고 하지만 완전히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번 시즌 최종 순위가 어떻게 결정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가 역할을 해줘야 외국인 선수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잘해주면 좋지만 기본적으로 국내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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